용산어린이정원 개방 1년 21만 방문…박상우 국토장관 "맘껏 뛰어놀아라"

국토부 행사…놀이·피크닉용품 대여 '꿈나라마켓' 개관
개방 1주년 맞아 6일까지 이벤트…26일까지 야간 개장

박상우(뒷줄 오른쪽 첫번째)국토부 장관이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용산 어린이정원 꿈나라마켓 개관식에 참석해 어린이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는 4일부터 5일 이틀 간 용산어린이정원 개방 1주년을 맞아 ‘용산어린이정원 개방 1주년 생일잔치’를 개최한다. 국토부는 주한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부지 일부를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정비해 1년 전 대중에 개방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5월 개방 후 지난 3월까지 방문객 수가 21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방문해 도심 속 어린이 체험과 국민 소통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평일 하루 평균 577명, 주말·휴일 하루 평균 1013이 방문해 지난 3월말 기준 21만 1146명이 들렸다.


7만㎡ 규모의 넓은 잔디마당, 어린이가 물놀이 할 수 있는 분수정원, 야구장·축구장·테니스장으로 구성된 스포츠필드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버스킹·워킹투어·스탬프 투어 등 상시프로그램 및 음악회, 물놀이행사 등 각종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박상우(뒷줄 가운데)국토부 장관이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용산 어린이정원 꿈나라마켓 개관식에 참석해 어린이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이날 개방 1주년을 맞아 잔디마당 서측에는 '꿈나라마켓'이 문을 열었다. 기존 미군 주택을 리모델링한 꿈나라마켓은 텀블러, 우산, 돗자리 등 어린이정원 기념품을 판매하고 다양한 공과 축구 골대, 원반, 캠핑 의자, 접이식 테이블 등 어린이 놀이·피크닉용품을 대여한다.


박상우 국토부장관은 꿈나라마켓 개관식에서 "지난 1년간 많은 분이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용산어린이정원에서 마음껏 뛰놀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체험 공간과 어린이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어린이정원 개방 1주년 및 어린이날을 맞아 6일까지 벼룩시장, 어린이 정원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6일까지는 주말 운영시간을 오전 9시∼오후 9시로 연장해 야간개장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용산 어린이정원 꿈나라마켓 개관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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