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옥·목조건축 전시회 개최…'미래를 짓는, 서울'

29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진행

‘미래를 짓는, 서울’ 전시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중구 세종대로 119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미래를 짓는, 서울’을 주제로 서울한옥과 목조건축 전시회가 열린다고 5일 밝혔다.


미래를 짓는, 서울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리는 올해 첫 번째 기획전시다. 전시 기간은 이달 29일까지다. 전시에서는 시 한옥정책 1.0~4.0에 대한 정책 소개와 2016~2023년 서울시 우수한옥으로 선정된 97개 한옥의 연력을 살펴볼 수 있으며 서울에 있는 주요 한옥 8개의 작품이 패널 및 모형으로 전시된다.


목조건축 분야에서는 중목구조, 친환경 소재, 에너지 효율, 탄소저감 기법 등을 적용해 서울 내에 준공됐거나 준공 예정인 공공 목조 건축물 12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새마을청소년 생명 교육장, 서울시 북부기술교육원, 서울숲 숨쉬는 그물, 서울시립도서관, 인왕3분초 숲속쉼터, 배봉산 숲속도서관, 숭인재, 천왕산 책 쉼터, 종암 스퀘어, 치유의 파빌리온, 용암초등학교 숲속 공방, 노원구 원터어울마루 등이 전시된다.


협업 전시로는 ‘미래를 짓는 광주 폴리 : 순환폴리’가 전시된다. 나무, 건축의 숨쉬는 폴리, 친환경적인 생분해성 비닐로 제작된 에어폴리, 프리츠커 상을 수상한 일본 건축가 이토 도요의 천연수지 옻칠집 파빌리온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밖에 흙벽돌 만들기와 미장체험도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가능하다. 전시관람 및 체험 참여 후기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건축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와 체험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창의적인 전시와 체험행사를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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