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 역대 최대…7~9일 수원 개최

사진 제공=국가보훈부

국가보훈부는 전국 상이군인의 친목과 화합을 위한 ‘제58회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가 오는 7~9일 사흘 일정으로 수원시 장안구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올해 58회째를 맞는 전국상이군경 체육대회는 1967년 제1회 척수장애자 체육대회를 시작했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코로나19로 지부 단위로 열리다가 지난해부터 전국 규모 축제로 열리고 있다.


보훈부 관계자는 “올해는 기후와 다른 행사 일정 등을 고려해 개최 시기를 가을에서 봄으로 옮겨 치른다”며 “재활체육과 생활체육 경기를 통해 한계를 극복한 도전을 펼치며 상이군경과 가족들 간 화합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선수단 1400여 명, 보호자 200명, 자원봉사자 150명 등 모두 2000여 명이 참여한다.


7·8일은 론볼, 사격, 양궁, 탁구, 컬링, 역도, 실내조정, 좌식배구, 휠체어 경주(레이싱·e스포츠) 등 13종목 경기와 전야제를 진행한다. 특히 세계상이군인 체육대회(인빅터스 게임) 참가에 대비하기 위해 좌식배구와 휠체어 경주(레이싱) 종목이 추가됐다. 9일은 개회식과 가족 경기, 시상식 등이 이어진다.


개회식은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 종합운동장에서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을 비롯한 유을상 대한민국상이군경회 회장, 선수단 등 1500여 명이 참석한다.


이희완 보훈부 차관은 “보훈부는 미국 상이군인 체육대회 ‘워리어 게임’ 등 다양한 국제대회 참가 지원을 통해 상이군경 체육·재활·의료 분야의 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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