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300억…펜싱 강국 밑거름 뿌린 SKT

국제 그랑프리 선수권대회 성황리 폐막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2024 SK텔레콤 국제 그랑프리 펜싱 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후원한 ‘2024 국제 그랑프리 펜싱 선수권대회’가 34개국에서 2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그랑프리는 펜싱 국제대회 중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많은 세계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대회로, SK텔레콤이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아 2004년부터 20년째 후원해왔다. SK텔레콤은 대한펜싱협회 등을 통해 누적 300억 원을 지원했다.


한국 펜싱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5개(금1·은1·동3)로 출전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은 메달을 기록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 등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해 수영 종목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SK텔레콤은 2022년부터 중고교에 재학 중인 선수를 발굴해 후원하는 ‘스포츠 꿈나무’ 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 지난해 기준 1329명이 참가한 클럽동호인 펜싱선수권대회를 후원하는 등 생활체육 저변을 넓히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 담당(대한펜싱협회 부회장)은 “20여 년간 지속된 SK텔레콤의 후원은 대한민국이 ‘펜싱 강국’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됐다”며 “다가오는 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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