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에 출마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6선’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당원과 국민의 뜻을 받들고 개혁국회의 성과를 내겠다”며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에 출마했다.
이날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완료한 조 의원은 “이번 총선의 민의는 민생회복과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과 견제를 제대로 하라는 것”이라며 “22대 국회는 국민의 명령을 제대로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 2년 동안 20차례의 국회 압수수색은 입법부에 대한 테러 수준의 행위”라면서 “제가 국회의장이 된 후에도 정치검찰의 입법부 무력화 시도가 있다면 나를 밟고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헌법 개정을 통해 △대통령 거부권에 대한 재의표결 의석수를 현행 200석에서 180석으로 하향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헌법전문 수록 △대통령 4년 중임제 △행정부에 대한 실질적 견제를 위한 감사원의 국회 이전 및 예산편성·감사권 강화 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6월 내 22대 국회 전반기 구성 완료 △국회의장 중간평가 등의 공약을 설명하며 “저야말로 개혁성과 검증된 실력, 다수당인 민주당과의 호흡 등 종합적 능력에서 ‘가장 준비된’ 국회의장 후보”라고 부연했다.
17대 국회에서 처음 원내 입성한 조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민주당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