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 출연한 배우 안재홍이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조연상 수상 소감으로 "아이시떼루"를 외쳤다.

7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았으며 한 해를 빛낸 다양한 작품들에 참여한 이들이 함께 모여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TV부문 남자조연상의 영광은 '마스크걸'에서 주오남 역을 연기한 안재홍에게 돌아갔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이한별)가 얼굴을 가리고 인터넷 방송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수상 소감을 위해 무대에 오른 안재홍은 "뜨겁고 멋진 작품 속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마음껏 연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가장 먼서 감사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안재홍은 '마스크걸'에서 파격적인 외모 변신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그는 "나의 외형을 만들어준 분장 감독님께 특별히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 덕분에 조금의 용감함과 편안함을 얻게 됐다. 앞으로도 더 많은 길을 잘 걸어나가겠다. '마스크걸'을 사랑해주신 많은 시청자분들에게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마스크걸' 주오남의 시그니처 대사인 "아이시떼루(일본어로 ‘사랑한다’는 뜻)"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