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시장 위축에…한섬 영업익 40%↓

의류시장 부진한 영향


한섬(020000)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2% 줄어든 324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3935억 원으로 집계돼 3% 줄었다.


증권가에선 지난해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데다, 전체 의류시장이 부진한 영향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회사는 수입브랜드를 중심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한섬 관계자는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영향에 따른 중·고가 패션 시장 위축으로 매출이 소폭 줄었고, 신규 브랜드 론칭 및 글로벌 패션 시장 진출에 따른 초기 투자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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