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사 전경. 사진 제공 = 경기도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가 9일 파주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막해 11일까지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시민중심 더 큰 파주 하나되는 경기도민!’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31개 시·군 1만 161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수영, 축구 등 27개 종목에서 평소 갈고닦았던 실력을 겨룬다. 인구수를 기준으로 상위 15개 시·군을 1부, 하위 16개 시·군을 2부로 각각 나눠 운영한다.
개회식은 9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오병권 행정1부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김경일 파주시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한 31개 시장·군수, 국회의원, 도의원, 경기종목단체장 등 체육관계자와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경기도체육대회는 최초로 대회 ‘전 기간’ RE100 달성을 위해 대회 기간 소요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사용한다. 경기도체육회와 체육 교류 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 선수단 8명이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해 눈길을 끈다.
해외 출장 중인 김동연 지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경기도는 도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근간인 체육활동의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기회경기관람권과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을 지급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