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로 돌아선 외국인…코스피 2740선 돌파 관심 [오후 시황]

7일 코스피는 57.73포인트(2.16%) 오른 2,734.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미국 금리 인하 기대 위축 등으로 오전 내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으로 소폭 반등하고 있다. 다만 소폭 상승에 그치면서 2740선을 쉽게 뚫어내진 못하는 모습이다.


8일 오후 2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64포인트(0.17%) 오른 2739.0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5포인트(0.08%) 내린 2732.11로 출발해 오전 내내 양전과 음전을 반복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90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 500억 원 넘게 순매도했으나 오후 들어 1616억 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66억 원 순매수에서 1844억 원 순매도로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엇갈리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0.37%, SK하이닉스 -1.11%, 현대차 -0.41%, 기아 -0.09%, POSCO홀딩스 -0.98%, NAVER -2.36% 등이 하락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0.38%, 삼성바이오로직스 1.02%, 셀트리온 0.05%, KB금융 5.01%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3포인트(0.42%) 내린 867.63을 기록 중이다. 전일보다 1.15포인트(0.13%) 내린 870.11로 출발해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99억 원, 1380억 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이 2027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엄 -0.90%, HLB -1.34%, 에코프로 -0.60%, 알테오젠 -2.65%, 리노공업 -1.68% 등이 내리고 있다. 상승 종목은 엔켐(1.93%), 셀트리온제약(0.50%)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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