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반 정보서비스 기업 헥토이노베이션(214180)이 올해 1분기 신규 사업 투자 비용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플랫폼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헥토이노베이션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9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매출액은 738억 원을 기록해 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1.9% 증가한 7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1분기 매출액은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리워드 앱 플랫폼 ‘발로소득’ 등의 광고 매출 발생으로 기타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37% 증가한 27억 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업별 매출 비중은 정보서비스 부문 35%, 핀테크 부문 46%, 헬스케어 부문 19%로, 정보서비스 부문의 비중이 3% 포인트 증가하는 등 안정적 성장을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신규사업 투자비용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해 3.2% 감소했으나, 광고비 절감 등의 효과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로는 35.6% 증가했다.
이현철 헥토이노베이션 대표는 "핀테크 시장의 비수기인 1분기에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올해 실적 전망을 밝게 볼 수 있다"면서 "정보서비스부문에서는 원소스 멀티유즈 전략을 강화해 매출증대와 비용효율화를 추진해 15%이상의 실적 향상을 이뤘으며, 3분기 중에는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앱 서비스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헥토이노베이션은 2015년 코스닥 상장 이후 지속적으로 신규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투자를 집행하면서도 매년 현금결산배당을 시행하는 등 주주친화정책을 일관되게 실천해왔다.
지난 2월에는 별도 순이익의 25% 이상을 현금배당으로 주주에게 환원하는 것을 목표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매년 1% 이상 배당성향을 확대했다. 나아가 2024년부터 3년간 매년 발행주식총수의 1%를 소각함으로써 주주가치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