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연합뉴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9일 에너지산업 주요 협·단체가 주도하는 ‘에너지단체정책협의회’의 첫 번째 정례협의회에 참석했다.
이날 출범한 에너지단체정책협의회는 지난해 10월 에너지산업 협·단체 간담회에서 에너지산업을 아우르는 대표단체의 설립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라 구성됐다.
앞으로 매월 정례협의회를 개최해 에너지산업 현안에 대한 업계 애로사항과 정책 대안 등을 제시하고 정부와 민관 차원의 협력방안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또 운영 결과를 토대로 추후 에너지산업 대표단체인 ‘에너지산업연합회(가칭)’ 설립도 검토할 계획이다.
최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오늘 첫발을 내딛은 에너지단체정책협의회가 정부와 에너지업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세계 에너지시장 대전환을 우리 에너지 업계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국제협력 프로젝트를 통한 해외진출, 트랙레코드 확보, 판로개척 지원 등 에너지산업을 수출동력화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