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018250)은 1분기 연결 기준 1691억의 매출을 거뒀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6.8% 늘어난 165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사업 매출은 63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올랐다. 영업이익은 13.7% 상승한 99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에서의 호조와 일본·베트남 등지로의 진출 확대가 주효했다.
생활용품사업은 외형을 키웠지만 수익성이 다소 하락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106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66억원까지 2.1% 줄었다. 매출 확장에는 국내 채널 다각화와 글로벌 브랜드 카테고리 확장이 주효했지만 이를 위한 투자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애경산업 측은 “미래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