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근(왼쪽 첫번째) 조달청장이 인천상공회의소 소속 12개 기업들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조달청
임기근 조달청장은 9일 인천상공회의소와 합동으로 인천 연수구 소재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상공회의소 소속 12개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임 청장은 기업들이 일선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생생히 듣고 조달 현장에 남아 있는 킬러규제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실질적 지역기업에 도움이 되는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가기업들은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면서 △ 조달계약 단가 산정 기준 개선 △물가상승 시 계약단가 신속 조정 △지역 소재 업체 우대 강화 △공공조달 참여 기업 컨설팅·교육 확대 등을 건의했다.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천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이 해소되고 성장할 기회가 됐다”며 “조달청이 기업지원 정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인들도 품질·공정·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실행 가능한 과제는 최대한 신속하게 조치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중소·벤처·혁신기업의 성장 사다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본청 및 전국 11개 지방청에서 조달전문가 34명이 사전컨설팅 예약을 통해 희망하는 날짜에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적극 활용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