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3년 차를 시작한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과 대국민 소통에 집중한다. 민생토론회와 민생물가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국민 삶을 실제로 변화시킬 민생 정책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3년 차 정책 방향은 민생과 대국민 소통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정무수석·민정수석·시민사회수석이 새롭게 임명돼 3기 참모진 구성을 완료했고 여당 또한 신임 비대위원장 추대와 원내대표 선출로 쇄신 발걸음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우선 김 대변인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국민 삶을 실제로 변화시키는 민생 정책을 만들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의 민생토론회가 이번 주 재개된다. 주제는 고용 관련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국민통합위 성과 보고회 및 국가재정전략회의를 개최, 산적한 문제를 해소하고 국민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는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또 이미 출범한 민생물가TF를 중심으로 물가 안정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물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유통 구조나 무역 구조를 개선해나간다. 이를 통해 물가가 전체적으로 안정화되도록 지원한다.

국가전략산업TF를 통해서는 핵심 역할을 하는 산업들이 계속 발전하고 양호한 수출 실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 대변인은 “투자와 인프라 지원을 강화하고 그 성과가 2·3차 협력 업체로 퍼져 경제 전반에 온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앞으로도 윤석열 정부는 국민만 바라보고 정쟁보다는 민생에 몰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