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 대전역에 자리잡고 있는 한국철도공사. 사진제공=한국철도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계약 수수료 중 ‘선금보증수수료’에 대해 총 3억원을 특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협력업체가 계약 선금지급 신청 시 발행하는 보증보험증권 발급수수료를 소기업은 75%, 중기업은 50%까지 지원한다.
현재 코레일은 물품 및 공사‧용역 등 계약을 체결한 업체에게 계약금액의 최대 80%까지 선금을 지급하고 있고 이번 조치로 선금 지급 신청 시 소요되는 추가 비용도 업체당 최대 500만원 경감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코레일에 선금신청 및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이다.
박영숙 코레일 재무경영실장은 “기존 지원책을 위한 수수료마저 부담되는 협력사를 위한 추가적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