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한국로슈의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주’(성분명 오크렐리주맙)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다발성 경화증은 뇌, 척수, 시신경으로 구성된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 질환으로 환자의 면역체계가 건강한 세포와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오크레부스주는 항체 생성을 조절하는 B세포 수를 줄이고 기능을 감소시켜 다발성 경화증을 억제하는 재조합 단클론항체 희귀의약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치료제가 재발형 다발성 경화증, 1차 진행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