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침착맨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유명 웹툰 작가이자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는 ‘침착맨’의 팝업 스토어가 오픈 즉시 매진을 기록하는 등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신세계 백화점은 강남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오픈한 '침착맨'의 팝업스토어가 오픈 첫날인 10일 오픈 전부터 300명 이상이 대기하는 등 ‘오픈런’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서 진행된 온라인 사전 예약 티켓도 오픈과 동시에 완판됐다.
침착맨은 유명 웹툰 작가 이말년(본명 이병건)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이자 활동명으로 구독자가 244만명에 달한다.
팝업스토어는 침착맨이 실제 유튜브 방송을 하는 스튜디오를 그대로 옮겨와 마치 촬영 현장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팝업스토어 이름도 '갓청자 침투부 스튜디오 초대석'으로 지었다.
10년간의 유튜브 섬네일(미리보기 화면)을 한데 모은 전시와 침착맨이 직접 디자인한 한정판 카드를 전시한 포토 카드존, 즉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이즘' 부스 등이 마련됐다. 이번 팝업스토어를 위해 새롭게 제작한 130여종의 상품도 판매한다.
이은영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담당은 "이번 행사는 신세계백화점이 유튜버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첫 번째 팝업스토어"라며 "백화점을 넘어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거듭나고 있는 신세계는 향후에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