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름카 이용하는 성남시 노인. 사진 제공 = 성남시
경기 성남시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등록 노인을 대상으로 하던 ‘부름카’ 서비스를 8곳의 모든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수행기관으로 확대했다고 14일 밝혔다.
부름카는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노인이 병원 진료나 공공기관 방문이 필요할 때 차량과 동행 도우미(돌봄 매니저)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성남시는 지난해 7월 서비스를 시범 도입해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등록된 노인 1869명을 대상으로 운영해 오다 올해 3월 4일부터 7곳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수행기관에 등록된 돌봄 대상 노인 2333명을 포함했다.
이를 위해 2000만원(도비)이던 사업비를 6150만원(시비 4150만원+도비 2000만원 포함)으로 늘렸다.
시범 운영 기간(2023.7~12)에 1회당 1000원이던 이용 요금도 무료화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시범 운영 5개월간 부름카를 이용하신 어르신은 296명”이라면서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고립감을 줄여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건강한 삶을 도우려고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