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4일 시청 애뜰광장에서 '제23주년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인천 식품업계 시민들과 함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식품안전의 날은 식품안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와 식품 관련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자 2017년부터 식품안전기본법에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이날 기념식은 ‘함께하는 식품 안전, 건강한 인천’을 주제로 △식품 안전 유공자 포상(시장상 10명, 시의회의장상 5명,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3명) △식품안전다짐 결의문 낭독 △식품안전 퍼포먼스(박 터뜨리기)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식품안전 홍보·체험관 △인천 우수식품 특별판매전 △식품안전 행운볼 퀴즈 △인천 관광공사 연계 인천e지 스탬프 투어 등의 행사가 마련됐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소한 인천시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에서는 대형윷놀이 퀴즈 이벤트와 해썹(HACCP) 인증마크 찾기 이벤트를 준비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인천의 대표 식품제조업체로 cj제일제당, 동서식품 외 3개소는 자사 우수식품 홍보와 중·소 식품제조업체 29개소는 150여 품목을 시중보다 1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정복 시장은 “식품은 단순히 먹거리가 아닌 산업이자 문화이며 국가 경쟁력”이라며 “인천시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와 함께 인천의 식품산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식품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