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현황 6개월마다 공개 [집슐랭]

재개발·재건축 관리시스템 구축해 상시 모니터링


서울시는 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현황을 6개월마다 상세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매년 2월과 8월에 2년 이내에 입주 가능한 아파트 입주물량을 분석·집계해 공개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정비사업 추진현황도 추가로 공개된다. 공개되는 항목은 도시정비법에 따른 재개발, 재건축사업과 소규모정비법에 따른 가로주택, 자율주택, 소규모 재건축사업의 구역별, 자치구별, 단계별 추진현황이다. 재개발·재건축사업의 경우에는 △신규구역 지정현황 △관리처분인가 이후 준공이전 단계의 사업추진 현황도 시와 자치구간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상시 모니터링한다. 올 3월 기준 서울시 정비사업 추진구역은 총 690구역으로, 재개발 247구역, 재건축 165구역, 소규모 정비 278구역이다.


시가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정비사업 추진현황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지연사업장은 문제해결을 신속하게 돕는 등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해서다. 동시에 서울시 아파트 공급물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정비사업 부문에 대한 구역별 추진현황을 알림으로써 주택공급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효과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정비사업 추진현황은 홈페이지 정비사업 정보몽땅을 통해 공개된다. 김장수 서울시 주택공급기획관은 “정비사업 추진현황 공개를 시작으로 정비사업 진행현황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지연사업장은 신속한 문제해결을 위해 코디네이터를 파견하는 등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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