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내에 산학연협력단지 구축…대구한의대‧경산시 밀착 협력

교육부 지원사업…산학연협력 거점 플랫폼 구축
대학시설 산업친화적 재구성…유망기업 등 발굴

변창훈(왼쪽) 대구한의대 총장과 조현일 경산시장이 지난 13일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대구한의대

대구한의대학교와 경북 경산시는 최근 교육부가 지원하는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6일 대구한의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해 대학 시설을 산업 친화적으로 구성, 산학연협력 거점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지역·대학·기업이 상생하는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지역의 창업수요, 대학 발전방향 등을 고려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대학과 지자체의 역량을 결집해 지역전략산업을 적극 육성한다.


또 단지 주변 환경개선, 기업입주 지원 등 단지 운영 전반을 위해 협업하고, 산업친화적인 대학 시설 재구성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정부 및 출연연구소 등 9개 기관으로 구성된 비즈니스지원단이 대구한의대에 근무하며 기업성장을 위한 컨설팅, 스케일업을 위한 자금 투자 등을 지원한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유망기업과 연구소를 발굴하고 대학 내에 유치해 산학연협력의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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