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국가유산 4대 궁 활용 ‘문화복지’ 확대

정문헌(가운데) 종로구청장과 최병구(오른쪽) 서울역사박물관장이 지난 14일 창덕궁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국가유산 4대 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종로구

서울 종로구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서울역사박물관과 손잡고 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복지 증진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3개 기관은 지난 14일 창덕궁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국가유산 4대 궁(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고궁 문화 프로그램 개발 △고궁 체험·공연 참여 기회 확대 △한복 입기 활성화 △궁궐 담장 훼손 방지 및 관람객 보행 여건 개선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궁의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문화예술 향유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고궁 야간 행사에 종로구민의 참여 기회를 늘리기로 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내 4대 궁을 활용한 볼거리, 즐길 거리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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