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출연한 알리익스프레스 앱 광고의 한 장면.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디지털 커머스 그룹 및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와 위조상품 유통방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용선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과 매튜 배수어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부총재 겸 국제 지식재산권 집행총괄은 16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국제위조상품반대연합(IACC) 연례 회의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이커머스 플랫폼의 빠른 성장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정품 및 안전한 온라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따라 위조 상품 현장 단속, 온라인 모니터링, 판매 사이트 접속 차단 등 K브랜드 보호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의 위조 상품 판매자 제재 및 소비자 보호 등 적극적인 방지 조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이번 협약은 날로 커지는 온라인 시장의 위조 상품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와 실효성 있는 협력 체계를 확립한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테무, 쉬인 등 글로벌 이커머스와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알리바바와 보호원이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가 지식재산권 보호에 있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