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월 19일 산격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구시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시와 경북도의 통합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홍 시장은 지난 17일 한 신문사가 주최한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모임에서 "대구시와 경북도는 대구광역시로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구가 국력인 세상이 다가오고 있다"며 "(대구와 경북이) 각각 발전하는 것보다는 인구 500만의 광역시를 만드는 게 훨씬 유리하고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경북특별자치도는 별 의미가 없고 안동에는 북부 청사, 포항에는 남부 청사를 두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