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 전환에 코스피 2730선…코스닥 낙폭 확대 [오후 시황]

SK하이닉스 1% 상승서 하락 전환

코스피가 2730대로 내려섰다. 외국인 투자자가 장중 순매도로 전환하면서다. 코스닥지수는 낙폭을 확대 중이다.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닥 지수,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오후 1시32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5.14포인트(0.56%) 오른 2739.7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6.62포인트(0.61%) 오른 2741.24로 출발한 뒤 1% 넘게 오르며 한때 2750선을 넘어섰다 오름폭을 줄였다.


기관이 3563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장 초반 순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244억 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도 3227억 원 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3.73%), 운수장비(1.30%), 전기전자(0.70%), 금융업(1.17%) 등이 오르고 있으며, 의약품(-1.41%), 서비스업(-1.25%), 섬유의복(-1.0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1.42% 올랐다. 현대차(005380)(3.07%), 기아(000270)(1.95%), KB금융(105560)(2.12%), 신한지주(055550)(3.77%) 등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는 상승세다. 장 초반 상승하던 SK하이닉스(000660)(-0.16%)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06%), 삼성SDI(006400)(-1.39%), LG화학(051910)(-1.38%) 등 2차전지주는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63포인트(1.24%) 내린 844.43을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HLB(-29.96%)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약 승인 불발로 2거래일 연속 하한가다. 에코프로비엠(247540)(-0.71%), 에코프로(086520)(-0.30%) 등 2차전지주도 내리고 있다. 엔켐(348370)(6.36%), 이오테크닉스(039030)(3.85%), 휴젤(145020)(3.72%) 등은 상승 중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