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서 2만원 쓰고 인증샷 날리니 5000원 돌려 받았다…"리뷰를 부탁해"

나주시, 지역 상권 활성화 SNS이벤트
6월 19일까지…나주사랑상품권 지급

나주시청 전경. 사진 제공=나주시

2만 원을 지출하고 영수증과 함께 인증샷을 날리면 5000원을 되돌려 주는 전남 나주시의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SNS리뷰(후기) 이벤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나주시는 지역 상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오는 6월 19일까지 ‘나주지역 상품 동행 SNS이벤트, 리뷰를 부탁해’ 이벤트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만 원 이상 지역 상권 소비자에게 건 당 5000원의 모바일 나주사랑상품권을 최대 2회(1만 원) 지급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업종과 거주 제한 없이 전국 모든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식은 먼저 2만원 이상 지역 상가 상품 구매 또는 이용 소비자가 영수증과 함께 현장 인증 사진, ‘나주’라는 단어가 들어간 해시태그(#나주)를 개인 SNS에 ‘전체 공개’로 게시하면 된다. 이어 나주시 공식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네이버블로그)에 게시된 이벤트 QR코드(네이버 폼)에 접속, 참여자 이름·인증 사진·SNS리뷰 링크 등을 차례로 입력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나주사랑상품권 모바일 포인트는 영수증 중복 인증 등 검증 절차를 거쳐 7월 중 지역사랑상품권 ‘chak’(앱)을 통해 참여자 개개인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전체 참여자 중 우수 리뷰자 5명에게는 5000원을 추가로 증정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역 상권의 우수한 상품, 서비스 등을 온라인상에서 광범위하게 알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주말 제20회 영산포 홍어축제, 전국 밴드 경연대회 등 주요 행사와 연계해 홍보 효과가 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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