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품 우선 구매 공들이는 성남시

지난해만 200억원 가까이 구매



성남시청 전경. 사진 제공 = 성남시

성남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인 지역 상품 우선구매에 공을 들이고 있다.


21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물품 등의 제조 구매와 공사·용역·서비스 등에 대해 지역 상품을 우선구매하고, 각종 공사에 소요되는 자재 중 관내 업체가 생산하는 우수 자재나 물품이 설계단계부터 반영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한 시 홈페이지에 ‘내 고장 상품 안내’ 메뉴를 운영해 성남산업진흥원의 관내 업체 및 상품 온라인 홍보 페이지와 연계해 기업정보 및 지역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22년 4분기부터 전 부서의 구매 실적을 평가해 우수부서 포상 및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공공 구매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여 체계적으로 구매 실적을 관리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따라 2022년 4분기에 지역 상품(물품·용역·공사) 79억원을 관내업체에서 구매한 것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지역 상품 197억원 상당을 구매했다. 2024년 1분기에는 64억원 상당을 구매해 2023년 1분기의 55억원 실적을 이미 뛰어넘었다.


성남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에 지역 상품 구매 촉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업이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지역 고용 창출과 공공기여에 선순환하는 시스템을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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