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보러 가자"… 에버랜드, 장미축제 특별이용권 출시

720품종 300만 송이의 장미가 만개한 에버랜드의 장미원. 사진 제공=에버랜드

720품종 300만 송이의 장미가 만개한 에버랜드의 장미원. 사진 제공=에버랜드

장미가 가장 아름다울 때 에버랜드 장미원을 이용할 수 있는 특별 이용권이 나왔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장미축제를 맞아 장미원 이용에 특화된 ‘가든패스’를 새롭게 출시하고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장미원 가든패스는 오는 24일부터 6월 9일까지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가 가장 화려하게 만개하는 기간에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특별 이용권이다. 정문에 마련된 가든패스 전용 게이트로 입장해 원하는 시간만큼 장미원을 포함해 포시즌스가든, 동물원, 상품점 등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다.


가든패스는 에버랜드를 이용한 시간만큼 1만 원부터 4만 원까지 차등 요금이 적용된다.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가든패스 예약 시 최초 4만 원을 선결제하면 이용시간에 따라 차액이 자동 환급된다.


에버랜드에서 정원 관람을 위한 가든패스가 출시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중순 수도권 최대 매화 테마정원인 에버랜드 하늘 정원길을 단독으로 경험할 수 있는 이용권을 출시해 약 1만 명이 이용했다.


에버랜드는 장미원, 포시즌스가든, 하늘정원길, 뮤직가든, 포레스트캠프 등 5대 정원을 중심으로 고객들에게 정원 문화를 제공하고 있다. 5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장미원에서 한 달간 개최되는 올해 장미축제에서는 세계 각국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가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방문객들은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국산 장미인 에버로즈 컬렉션존과 오디오 도슨트, 장미 포토존, 거품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숲과 정원 등 자연 속에서 힐링을 경험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정원을 보기 위해 에버랜드를 방문하려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이번 가든패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