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을 찾은 관람객이 폐현수막을 활용한 양심우산을 쓰고 전시관을 이동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부산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은 폐현수막을 활용한 양심우산 대여 서비스 ‘싸이브렐라’(Sci-brella)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갑작스런 비나 자외선이 강한 날 전시관 이동 시에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심우산은 행사 후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100여 개로 제작, 과학관 앞 버스정류장과 본관 출입구, 야외 꼬마기차 등 7곳에 비치됐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고 자율반납하면 된다.
해당 우산은 발수 처리를 통해 방수와 자외선차단 기능이 탁월하고 우산 반납률도 높아 예산 낭비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이서현 과학관 전시운영센터장은 “착한 우산으로 환경도 살리고 다가올 장마철과 더운 날씨에도 편안한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