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브리핑] 이더리움 ETF 승인 기대감에 밈코인 가격 급등

22일 오후 1시 10분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 차트/출처=빗썸


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혼조세다. 22일 오후 1시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54% 하락한 9599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0.41% 상승한 505만 8000원이다. 테더(USDT)는 전일 대비 0.22% 내린 1372원, 바이낸스코인(BNB)은 0.41% 높은 85만 4000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0.25% 오른 24만 4300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도 혼조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1.81% 내린 6만 9947.42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2.58% 상승한 3793.42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전일보다 0.01% 떨어진 0.9999달러, BNB는 4.01% 오른 622.11달러다. SOL은 3.46% 높은 177.93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1조 4900억 달러(약 2029조 9760억 원) 증가한 2조 6000억 달러(약 3542조 240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2포인트 내린 68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ETH) 현물 ETF를 승인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ETH 기반 밈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2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SEC가 ETH 현물 ETF 상장을 신청한 증권거래소 세 곳 등에 수정본을 요청하자 ETH 블록체인 기반 유명 밈코인 가격이 5%~30% 올랐다. 구체적으로 페페(PEPE)는 하루 동안 16% 상승, 레이디(LADYS)는 28% 급등했다. 도지(DOGE) 역시 6% 올랐다. 같은 기간 ETH는 4.6% 상승해 3746.93달러를 기록했다.


오는 23일 반에크가 신청한 ETH 현물 ETF의 첫 번째 마감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SEC의 ETH 현물 ETF 승인 여부는 불투명하다. 다만 SEC가 증권거래소들에 연락을 취하는 등 적극적 태도를 보이면서 시장 기대치가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피델리티는 이날 오전 SEC에 S-1(증권신고서) 수정본을 제출했다. SEC의 요구에 따라 스테이킹(가상자산 예치) 관련 내용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스케일도 E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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