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전경.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가 22일 오전 IPA 사옥 중국 청도시 국제크루즈항만 서비스 관리국과 ‘인천-청도 간 크루즈 여객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도시 국제크루즈항만 서비스 관리국은 청도항 크루즈모항 터미널을 지원하는 청도시정부 산하기관으로 청도항 크루즈 산업 발전과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과 청도 간 △크루즈 터미널 운영 △크루즈 항로개설 △장기적 협력 메커니즘 구축 등 크루즈 산업 전반에 대해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또 이들 기관은 청도 크루즈 포럼과 인천국제해양포럼으로 양 항만 간 크루즈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항만 업계에서는 인천과 청도 간 항로가 타 항로에 비해 짧은 16시간으로 운항이 가능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어 이른 시일 내 크루즈 운항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과 청도항의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한·중 간 크루즈 상품 확대와 해양 관광을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