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마 탈중앙화자율조직(DAO)이 탄소 배출권 마켓플레이스 ‘클리마DAO 재팬 마켓’을 출시한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클리마 DAO가 출시하는 ‘클리마DAO 재팬 마켓’은 기업과 정부·지자체가 탄소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출시한 탄소 배출권인 J-크레딧을 사고 팔 수 있다. 거래는 오는 10월부터 개시 예정이다.
탄소배출권 거래에는 프로그맷 스테이블코인이 통화로 사용된다. 프로그맷 스테이블코인은 일본 최대 금융사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이 주도하는 프로그맷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에서 발행한다.
이번 마켓플레이스 출시는 일본 정부 탄소배출권인 J-크레딧의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클리마DAO에 따르면 국제 탄소배출권 시장 규모는 29억 달러 수준으로 이 중 자발적 탄소시장은 2억 8810만 달러에 불과하다. 그러나 2030년까지 국제 탄소배출권 시장은 1729억 달러까지 성장할 예정으로 클리마DAO 재팬 마켓도 이에 발맞춰 해외 거래 서비스를 추가할 방침이다.
클리마DAO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분산형자율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