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의대 증원’ 학칙 개정안 교수평의회에서 부결

의대 증원을 담은 학칙 개정을 위한 전북대학교 교수평의회가 열린 22일, 의대 교수 및 학생들이 대학 본부 현관 앞에서 손팻말을 들고 의대 증원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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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증원을 위한 전북대학교의 학칙 개정안이 교수평의회에서 부결됐다.


22일 전북대는 이날 오후에 개최된 교수평의회에서 학칙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전북대는 의대 모집 정원을 142명에서 200명으로 증원하는 내용의 학칙 일부개정안을 예고한 바 있다. 이후 전북대는 찬반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47명의 교수로 구성된 평의회를 개최했지만 개정안은 부결됐다.


전북대는 평의회 재심의를 요청하거나 학무회의를 열어 다시 개정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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