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 군위에서…“각자 비용 부담…당당하게 즐기시길”

총 46팀, 184명 참가…산하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까지 확대
5급 이하 78.3% 등 간부 보다 일반직원 비율 크게 높아

‘제1회 대구광역시 공무원 골프대회’ 모습. 연합뉴스

‘제2회 대구광역시 공무원 골프대회’가 오는 25일 대구 군위군 군위오펠GC에서 열린다.


23일 대구시청 소속 직원으로 구성된 골프 동호회 ‘이븐클럽’에 따라면 이번 대회는 2029년 TK신공항 조기 개항을 기반으로, 글로벌 관문도시로 도약할 군위를 응원하고, 대구 미래 50년의 번영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번외 초청 4팀을 포함해 총 46팀, 184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구시와 구·군 소속 직원뿐만 아니라 시 산하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직원까지 참가 범위를 확대하면서 호응이 높았다.


대구시와 구·군의 경우 5급 이하 직원의 참가 비율이 78.3%에 이르는 등 간부공무원 보다 일반직원 비율이 크게 높은 것이 눈에 뛴다.


참가자들은 각자 개인이 경기 비용을 부담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에게 골프용품 등 각종 시상을 한다.


전현숙 이븐클럽 회장은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대구 건설을 위한 열정과 의지를 하나로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공무원 골프대회는 시정현안 해결을 위해 수고한 직원들이 자축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각자 비용을 부담하고 경기에 임하는 만큼 당당하게 즐기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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