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바다케이블카. 사진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사천바다케이블카의 정기 휴장일이 변경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바다와 섬, 산을 잇는 사천바다케이블카의 정기 휴장일이 매월 첫 번째 수요일과 세 번째 수요일로 변경 운영된다.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은 23일 사천바다케이블카 운영 결과 수요일보다 월요일 방문객이 더 많았고 고객들이 월요일 운영을 지속적으로 요청한 점이 가장 큰 변경이유라고 설명했다.
공단은 이번 정기 휴장일 변경에 따라 연휴나 주말 뒷날에 케이블카를 찾았지만 정기휴장으로 시설을 이용하지 못했던 고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여가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개장 7년 차에 접어들며 노후화된 내부 시설물물 교체, 새로운 모객전략 등 안정기에 접어든 사천바다케이블카의 재도약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재천 이사장은 "사천바다케이블카가 본격적으로 월요일 운영함으로써 관광객들의 여행 선택 폭이 넓어지고 케이블카 운영 효율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벤트, 제휴업체 협약 등 케이블카 고객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