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미국 틱톡에서는 ‘진(Zyn)’이라는 제품에 대한 영상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제품 이름인 ‘진(ZYN)’과 ‘인플루언서(Influencer)’를 합친 단어인 ‘진플루언서’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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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ZYN)’은 일반 연초 담배가 아닌 담배 대용 제품으로 티백보다 작은 파우치에 순수 니코틴이 들어있습니다. 이 파우치를 잇몸과 입술, 잇몸과 뺨 사이에 넣으면 잇몸 혈류를 통해 니코틴을 몸에 흡수하는 방식인데요. 일반 연초나 궐련형 담배처럼 가열하거나 데우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연기나 수증기에서 나는 냄새가 없고, 실내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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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제품은 21세 이상의 성인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제품 확산에 대한 찬반 의견이 뜨겁습니다. 의학계에서도 일반 연초 흡연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해로운 방법이라고 주장합니다. 대부분의 발암 물질은 니코틴 자체보다는 담배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흡연 행위 자체가 없는 니코틴 파우치는 니코틴을 제외하면 흡연으로 인한 유해물질 흡수를 아예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여전히 구강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은 더 검토해야 하고, 사용 편의성 때문에 더 잦은 이용으로 니코틴 의존을 늘릴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청소년 이용 가능성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큽니다.
‘진(ZYN)’의 인기 비결과 제품 확산에 대한 뜨거운 논쟁 등 자세한 이야기는 서울경제 유튜브 채널 ‘서경 마켓 시그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