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해외시장 실적 호조 지속…목표가 상향”

[KB증권 보고서]

두산밥캣과 HD현대인프라코어가 23일 경기도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호텔에서 '건설장비 상호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연합뉴스

KB증권이 두산밥캣(241560)에 대해 해외 시장에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24일 KB증권은 두산밥캣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 원에서 6만 7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KB증권은 2분기 두산밥캣이 매출 2조 5928억 원, 영업이익 354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24%씩 줄어든 것이지만,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일 것으로 관측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주력시장인 북미지역의 판매가 견조하고 남미시장도 양호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향후 두산밥캣의 소형 장비들을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에 공급하고 인프라코어의 중형장비는 두산밥캣의 로고를 달고 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라며 “상호 공급이 자리 잡을 경우 제품 라인업 및 유통채널 확대로 매출과 이익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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