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 "LCB14, 위암서도 엔허투 대비 효능 우수 입증"

중국 파트너사 포순제약 ASCO서 2상 초록 공개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가 신약후보물질 ‘FS-1502(LCB14)’이 유방암 이어 위암에서도 경쟁약물 대비 뛰어난 치료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24일 리가켐은 중국 파트너사 포순제약이 2024년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회의(ASCO 2024)에서 ‘FS-1502(LCB14)’의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암 임상 2상 중간결과 초록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리가켐에 따르면 임상 2상에서 LCB14는 ADC 치료제 엔허투의 위암 타깃 임상 결과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을 제외한 대부분 효능지표에서 우수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어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투여 기간이 엔허투 대비 짧아 정확한 비교가 어려우며 추후 임상 결과에 따라 최종값이 도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LCB14는 현재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환자가 없다.


리가켐 관계자는 “LCB14는 최근 글로벌 ADC 항암제 시장을 빠르게 점유하고 있는 ENHERTU의 대체 가능한 약물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위암 임상 2상 결과를 통해 유방암 이어 위암에서도 경쟁약물 대비 뛰어난 치료효과를 일관성있게 입증했다”고 말했다. LCB14는 HER2 양성 유방암 환자 대상으로 캐사일라와 비교 3상을 비롯한 다양한 고형암 대상 임상 2상을 중국에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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