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슈퍼챗 후원' 의혹 장예찬 검찰 송치 예정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27일 송치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국회사진기자단

본인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 중 슈퍼챗 기능으로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7일 검찰에 송치된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장 전 최고위원을 27일 기소 의견으로 서울서부지검에 넘길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최고위원이던 지난해 8월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장예찬TV'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슈퍼챗' 기능으로 후원금을 받았다. 적게는 2000원, 많게는 10만 원까지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치인이 정치 활동을 위해 만든 채널에서 ‘슈퍼챗’ 같은 수단으로 후원금을 받는 행동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앞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장 전 최고위원의 슈퍼챗 모금 고발 민원을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하고 조사한 후 장 전 최고위원의 주소지 관할인 서울 서부경찰서에 사건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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