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기 지원하고 비용 할인…"취약층 교육격차 해소"

■에듀테크社 '드림스타트' 잇단 참여
아이스크림에듀, 울릉군과 협약
AI 기반 맞춤형 학습 콘텐츠 제공
구몬학습도 유·초등 2900명 지원



에듀테크업체가 도서 지역 거주 학생들과 학습기기를 나눠주고,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 학습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교육 인프라 부족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타깃으로 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겠다는 포석이다.


26일 교육계에 따르면 아이스크림에듀는 최근 울릉군 드림스타트와 아이스크림 홈런 콘텐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학생에게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보건복지부 사업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전국 지자체 시도교육청 및 산하 학교, 기관, 학습자에게 맞춤형 통합 서비스 관리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1대 1 맞춤 전담 조직’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이번 울릉군 사업에도 지원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이스크림에듀는 울릉군 지역의 학습 취약 계층에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 학습기와 초등 및 중등 인강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아이스크림 홈런에 적용한 주요 AI 기술을 바탕으로 1:1 개인 맞춤형 학습 관리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공공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울릉군을 포함해 도서산간 지역 거주 학생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21개의 기관을 지원해 왔다. 학교 및 공공기관과 맺은 누적 제휴 건수는 약 1300곳, 누적 지원 학생 수는 3만 명에 달한다. 콘텐츠 만족도가 높아 지난해와 올해 재연장률은 92%에 이른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뿐 아니라 교육 취약 계층 지원 및 학습 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자체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원 구몬학습도 지난 2009년부터 취약계층 아동들의 학습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구몬학습은 드림스타트 사업에 동참해 전국 취약계층 유아 및 초등생을 대상으로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드림스타트센터 아동들에게 국어, 수학, 영어 등 학습 비용을 할인해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900명의 학생들에게 5500과목 학습을 지원했다.


또한 경기도청 ‘다문화 가정 자녀 한글 학습 지원’ 사업에도 동참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의사소통에 문제 없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구몬완전국어, 한글이크는나무 과목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도 협력해 소아암 어린이 대상으로 구몬학습을 희망하는 2과목에 한해 학습 비용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구몬학습 관계자는 “교육격차 해소 등을 통해 누구나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학습 지원 활동을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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