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20만전자 굳히기 돌입…삼성전자는 1%대 하락


엔비디아 실적 호조 영향으로 주요 공급사인 삼성전자(005930)는 1%대 하락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8분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48% 오른 20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3일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20만 원을 돌파한 바 있다.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은 엔비디아 실적 호조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엔비디아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256억 달러(약 34조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19% 내린 7만 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로이터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공식 입장을 통해 “현재 다수의 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지속적으로 기술과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HBM의 품질과 성능을 철저하게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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