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에 광역버스 미끄러져 연쇄 교통사고… 8명 부상



인천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버스에 연쇄 교통사고가 발생해 8명이 다쳤다.


27일 인천 논현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시 55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한 도로에서 광역버스가 신호로 정차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버스와 충돌한 승용차가 앞으로 튕겨 나가며 앞에 있던 SUV 등 다른 차량 2대도 잇따라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광역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 3명을 포함해 총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소방당국의 응급처치를 받았다. 부상자 8명 모두 심하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포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채민석 기자 veg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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