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27일 가천대 공직경력 준비 박람회에서 행정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가천대
가천대학교 행정학과는 27일 대학 비전타워 7층 가천컨벤션센터에서 ‘공직경력 준비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람회는 학생들의 공직 입문을 돕기 위해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단계별 맞춤형 취업 정보 및 준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공무원 임용 및 공공기관 취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준비 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는 제2전공 및 동아리 탐색 등 경력개발과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를 학년별로 제공하고 멘토링 프로그램, 학과설명회, 전문가 특강 및 졸업생들과의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김승호 가천대 인사혁신처장은 직접 연단에 올라 학생들과 소통했다.
김 처장은 특강을 통해 “학교 우등생이 곧 직장(사회) 우등생일까요?”라고 물으며 “학교에서는 친구, 선후배 간에 관계 맺기를 피하고 혼자 해낼 수도 있지만 직장에서는 사회속 대인관계, 즉 팀플레이가 필수이고 태도, 인간관계, 정서지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과 LG 등 대표 기업들이 원하는 취업 인재상과 공무원(공직)의 바람직한 인재상을 비교·설명하고 “능력에 따른 대우, 성취감과 보람, 보수, 국내·외 훈련, 연금 등 공직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취업준비에 앞서 학생 스스로 고찰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