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 3년간 기초지수 107%P 초과 달성

상장 후 3년 수익률 102%…액티브 장점 활용

사진 제공=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3년 수익률에서 기초지수를 100%포인트(P) 이상 앞서는 기록을 세웠다.


삼성운용은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ETF는 상장 후 3년 수익률이 102.0%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4.9%의 기초지수 수익률을 106.9%p 초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17년 이후 현재 거래되고 있는 201개 액티브ETF 중 최대 성과다.


이 상품의 기초지수는 ‘에프앤가이드 K-재생에너지플러스’로 지난 2021년 5월 25일 상장했다. 태양광, 풍력, 수소, 원자력은 물론 2차전지와 전력인프라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국내 기업들에 투자하며 현재 주요 구성종목은 씨에스베어링(297090)(6.37%) 등이다.


이 상품의 기초지수 대비 상대 수익률은 연초 이후 +60%p, 1년 +67%p, 2년 +100%p를 각각 기록했다. 그간 기초지수 성과를 100%p 이상 넘는 상품은 없었다. 특히 대다수 신재생에너지 패시브 ETF가 기초지수 수준의 수익률을 보여 왔다는 것을 감안하면 지속적인 초과 수익률 기록은 액티브 운용의 차별적인 경쟁력과 존재 가치를 명확히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이 상품은 삼성액티브자산운용에서 위탁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컨설팅본부장은 “2022년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비중을 늘려오던 전력기기 섹터의 비중을 올해부터 크게 확대했다”며 “그 결과 기초지수 및 이를 추종하는 패시브ETF가 시장 변화를 단순 추종하며 수익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동안 3년 수익률 102%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대표지수 ETF 중 수익률이 가장 높은 ‘KODEX 나스닥100TR’과 비교해봐도 중장기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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