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에서 즐기는 재즈 선율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내달 2, 15일 임진각 평화누리서 열려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안내 포스터. 이미지 제공 = 경기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는 ‘열린 DMZ, 더 큰 평화’를 주제로 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을 다음달 2일과 15일 임진각평화누리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재즈와 바람의 언덕’으로 이름 붙여진 2일 공연에는 김가온 트리오, 송미호, 오종대, 스페셜 게스트 보컬 말로가 출연한다.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등 각종 공연에서 실력을 뽐낸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과 한국의 대표 여성재즈 보컬리스트로 널리 알려진 말로의 개성 있는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이어 15일 공연에는 미국 조지 메이슨 대학 밴드가 나서 감각적인 연주를 선보인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은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은 ‘DMZ를 걷다, 느끼다, 생각하다’라는 슬로건으로 내세운 행사로 공연, 스포츠, 전시, 포럼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임미정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총감독은 “DMZ가 지닌 희소성, 폐쇄성, 장소성 등 그 차별성으로 인해 DMZ가 성큼 바로 대중에게 다가가기는 어렵다”며 “DMZ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소재가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여러분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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