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현(왼쪽 두 번째부터) 스타벅스 대표이사,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현욱 LG전자 부사장,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이 27일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권욱 기자
이현욱(왼쪽 두 번째부터) LG전자 부사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이 27일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권욱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27일 서울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 이현욱 LG전자 부사장,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텀블러 세척기 설치 확대, 관련 캠페인 추진 등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2026년까지 전국 모든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스타벅스는 지난해부터 경동1960점·숙명여대정문점·고대안암병원점·창원대로DT점 등 4개 매장에서 텀블러 세척기를 시범 운영했으며 7월부터 제주, 세종, 서울 일부 매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약 600개 매장에 세척기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현재 전체 음료 주문 건수 중 7% 수준인 개인 다회용 컵 이용 비중을 2027년까지 2배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손 대표이사는 “텀블러 세척기 협약을 통해 정부·기업·민간 단체가 함께 협업해 일회용품 저감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하고 더 나은 미래를 선도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친환경 캠페인과 운영을 통해 환경을 위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