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미래비전포럼, 29일 세미나 열고 '방송산업 거버넌스 혁신' 모색

29일 14시 30분 프레스센터에서 개최


방송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버넌스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미디어미래비전 포럼 세미나가 이달 29일 개최된다.


미디어미래비전 포럼은 29일 오후 2시 30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2대 국회 개원을 기념해 이같은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방송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거버넌스 혁신을 위한 전략적 제안들이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콘텐츠의 확산에 따른 방송 산업의 변혁기에 공영방송의 역할을 검토하고, 현행 방송법의 문제점과 재설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의견을 교환한다.


발제자로 나선 오창우 계명대 언론광고학부 교수는 “공영방송은 정치적 편향성 등의 문제로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존립 기반이 불안정하게 됐다”고 지적하며 방송법 개정을 통해 ‘공영방송 필요성’에 대한 검토를 강조할 예정이다.


미디어미래비전 포럼의 구종상 상임대표는 “공영방송의 중립성을 역설하는 동시에 방송통신 미디어 거버넌스 관련 정책 보완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라며 “22대 국회는 우리나라의 특성에 맞는 공영방송의 역할과 기능을 재설계하고, 전체 방송시장에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구축돼 수익 다각화와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세미나 패널 좌장은 미디어미래비전포럼 공동대표인 이상근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가 맡는다. 김도연 국민대 미디어광고학부 교수와 오 교수가 발제하며, 오세성 인천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 신창섭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특위 위원 등이 토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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