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수산자원연구소, 어린 감성돔 28만 마리 방류

수산자원 증강, 어업인 소득증대 기대

부산 연안 일원에 방류되는 어린 감성돔. 사진제공=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부산 연안 일원에 어린 감성돔 28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감성돔은 올해 3월에 수정란을 입식해 연구소에서 부화시킨 후 100일 정도 키운 치어로 체장이 6cm 이상이다.


감성돔은 내만성 어종으로 수심 50m 이내, 바닥이 해조류가 있는 모래질 또는 암초지대인 연안에 서식한다.


1년생의 경우 대부분 수컷이며 3~4년생은 수컷에서 암컷으로 성전환하기도 한다.


50cm 이상 크기로 자라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횟감 중 하나로 꼽힌다.


강현주 연구소장은 “향후에도 동남참게, 보리새우 등 다양한 수산종자를 방류해 부산 연안의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2009년부터 매년 감성돔 방류를 시행해 지금까지 약 1000만 마리를 방류해 왔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