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앞둔 빽다방, 시즌 메뉴 수박주스 4000원으로 인상

수박 원물 가격 이슈에 판매가 올려
한신포차 인기메뉴 14.3% 인상도
이번 주 코스피 심사 청구서 제출 예상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의 빽다방이 시즌 메뉴 수박주스 가격을 인상했다.


28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카페 프랜차이즈 빽다방은 이달 시즌 메뉴로 선보인 수박주스의 가격을 전년 대비 5.2% 인상했다. 지난해 3800원에서 올해 4000원으로 비싸졌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수박주스는 상시메뉴가 아닌 시즌메뉴로 각 시즌 원물의 가격 이슈에 따라 판매가가 변동된다”며 “올해 국내산 수박 가격 인상에 따라 판매가롤 4000원으로 책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30일 한신포차의 인기 메뉴 역시 최대 14.3% 인상했다.


먹태구이는 기존 1만4000원서 1만5000원(7.1%)으로 올랐고, 직화튤립닭발은 기존 1만7000원서 1만8000원(5.9%)으로 가격이 인상됐다. 파인애플샤베트는 기존 7000원에서 8000원(14.3%)으로, 치즈듬뿍계란말이는 기존 1만5000원서 1만7000원(13.3%)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현재 기업공개(IPO)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이번 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다. 기업 가치는 3500억∼4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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