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근(왼쪽에서 네번째) 위원장, 이원욱(〃다섯번째) 의원을 포함한 개혁신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28일 국회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개혁신당이 내달부터 전국 254개 지역구에 조직위원장을 모집하며 새 지도부 출범 이후 당 정비 작업에 본격 돌입한다.
개혁신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28일 오후 회의를 열고 다음 달 12일부터 3일간 조직위원장을 모집하기로 결정했다. 개혁신당 조직위원장에는 당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조강특위는 허은아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이준석 전 대표를 포함한 전·현직 의원들 모두 지역구 조직위원장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현재 개혁신당 소속 21대 국회 현역 의원으로는 양향자·이원욱·조응천·양정숙 의원이 있다.
이번 조직위원장 접수는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공고는 다음 달 3일부터 시작된다. 심사비는 50만원이지만 지난 총선 출마자의 경우 절반의 금액으로 응모 가능하다. 중증 장애인은 전액 면제된다.
김철근 조강특위위원장은 “정치에 진입할 수 있는 허들을 크게 낮추고 이를 통해 널리 인재를 영입할 것”이라며 “새 지도부 출범 직후 당 정비를 완료해 올해부터 바로 지방선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